북한 "반기문, 23일부터 4일간 평양 방문"
<조선중앙통신> 먼저 보도, 北이 반기문 방북 희망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신화통신에 반기문 총장이 다음 주 월요일(23일) 평양을 방문하며, 약 4일간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반 총장이 23일 북한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역대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1979년에는 쿠르트 발트하임 사무총장, 1993년에는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초 <연합뉴스>는 유엔발 기사를 통해 반 총장이 금주에 방북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파리 테러 참사가 발발하면서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북한이 먼저 반 총장의 방북 사실을 보도하고 나선 것은 북한이 반 총장 방북을 적극 희망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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