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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비준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한중 FTA 보완 촉구 결의안도 통과, 정의당 전원 반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해 재석의원 265명 중 찬성 196표, 반대33표, 기권36표로 의결했다.

이날 표결에 앞서 가진 찬반토론에서 신정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FTA 통과가 민생이라며 국회와 국민을 옥죄고 강요하고 있다”며 “국회 통과 말하기 이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도 “국회가 FTA 비준안을 동의하기 위해서는 우리 후세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는 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렇게 대충 체결한 FTA를 들고와서 국회에 촉구하는 정부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표결에서 김제남 의원 등 정의당 의원 5명은 전원은 모두 반대했다.

여야는 앞서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각각 합의안을 추인한 뒤 오후 대표·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여야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국회는 한중 FTA 협정으로 인해 우려되는 불법조업 방지 방안, 미세먼지 등 월경성 환경문제 해결 방안, 식품검역권 등 식품안전 확보 방안 확보 등을 위한 한·중 FTA 보완 촉구 결의안도 함께 의결했다.

또 한·베트남 FTA 비준동의안과 한·뉴질랜드 FTA 비준동의안, '한·터키 간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는 기본협정에 따른 투자에 관한 협정 비준동의안', '한·터키 간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는 기본협정에 따른 서비스 무역에 관한 비준동의안'도 처리했다.
나혜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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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피카츄

    5명은 전원은... 이 부분, '5명 전원은'이 더 읽기 편한 것 같습니다.

  • 5 0
    철퇴

    새정연 원내대표팀은 항상 척하다슬그머니 실속없이빈손 ...... 당내에선만 목소리
    크게....방안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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