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군소 야4당 “민주당, 4.15 원탁선언 약속 지켜라"

황운하 “민주당, 교섭단체 완화 약속했었다”

군소 야4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제2기 원탁회의 출범, 5당 협의체 정례화 등 4.15 원탁선언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김병기 민주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4월 15일 원탁선언은 내란의 종식과 민주헌정 회복,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역사적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당시 대표는 후보 시절부터 개헌을 포함한 사회 대개혁을 강조했고,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도 그 약속에 동참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정당들이 힘을 모아 사회대개혁의 구체적인 실체를 빠르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당 간 협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물꼬를 함께 틔우자”며 “즉각적인 협의에 착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5일 민주당과 함께 교섭단체 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4.15 선언에는 ▼ 내란세력 재집권 저지 위한 제 정당 연대 ▼ 내란종식을 위한 특검실시와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 다수연합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대통령 선거 직후 이를 위한 교섭단체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제 도입 ▼ 사회대개혁, 기본권 강화, 지방분권 등 대선 공약 추진 및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실천 ▼ 검찰, 감사원, 방첩사 등 권력기관 개혁 추진 ▼ 모든 민주헌정수호 세력 동참 제2기 원탁회의 출범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역량 결집 등이 담겼다.

하지만 민주당이 별다른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자, 야 4당이 다시 공개 압박에 나선 모양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민주당과 연대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이 교섭단체를 대선 끝나고 나면 완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조국혁신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핵심 과제로, 교섭단체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낮추면 혁신당이 독자 교섭단체를 구성하거나 군소야당들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야4당이 아니라 위성4당이지

    법적으로 다른 당일뿐 그냥 민주당 2중대 3중대 4중대 5중대 노릇 하는 여권 정당이지
    군소 야4당이라 하면 자유통일당 우리공화당 같은 곳을 이르는 말이지

  • 3 1
    국제 마피아

    선거용 구라여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