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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우병우, '진경준 주식투자 뭐가 문제냐' 감싸기만 했다"

"우병우 의혹 사실이면 朴대통령 대국민사과해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조선일보>의 의혹 제기와 관련, "지금 대한민국의 고위검찰은 비리사정의 주체가 아니라 부정비리 의혹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진경준 검사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됐고, 오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전 감사장의 관련 의혹 또한 보도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공직자 등록재산 1위답게 우병우 민정수석은 '주식투자가 무슨 문제냐'며 (진경준) 감싸기로 일관했다"고 상기시킨 뒤, "우 수석은 2월 진 검사장이 차관급 검사장으로 승진할 때,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의 책임자였다. 그래서 진경준 사태는 검찰, 법무부와 청와대가 함께 만들어낸 참사"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오늘 만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병우 전 검사장을 민정수석으로 2년 전에 임명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나 대통령이 사과하고 장관 한 사람이 그만둔다고 해서 현재의 고위검찰 문제가 해소되리라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검찰개혁은 한두 사람의 사과와 진퇴로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난 만큼 검찰개혁의 첫 출발점으로서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와 상설특검을 설치하는 법안을 여야의 합의로 20대 국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시킬 것을 다짐한다"며 공비처 및 상설특검 설치를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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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똥냄새 진동을 하는구나

    그곳이 정화조냐?
    온갖 똥냄새 악취가 진동을 하는구나
    오랜 묶은 똥이 앉아 있으니 온갖 똥파리가 드글 드글하다.

  • 7 0
    떡검섹검스폰검개검

    검찰,경찰 수사권 분리해야
    경찰이 수사하고 검찰은 기소만 하게 해야 하며
    검찰총장 직선제도 도입해야 합니다.
    임기는 4년으로 하고 선거는 지방자체단체장 및 교육감 선거와 동일하게 해야함
    국민에게 위임받은 선출직 공무원 위에
    대통령에게 기쁨주고 이쁨받는 임명직 공무원인 검찰이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 4 0
    조선일보 보도가 사실이라면 뇌물?

    조선일보 보도가 사실이라면...

  • 27 0
    독사

    노회찬 님 !
    우병우가 감싸고 봐준놈이 어디 진경준뿐이었겠습니까 ?
    이놈 사단을 조사해보세요.
    기가막힌 일들이 속속들어날것임다.
    박지원의원말씀대로 터질것이 터졌어요. 너무늦은감이 있어요.
    2008년 금융조세2부장시절부터 지금까지 지켜보고있었습니다만 너무늦었어요.

  • 16 0
    사죄 아닌 사퇴

    '사죄' 도 과분하다. 아니 듣기조차 역겹다. 걍 '사퇴' 라고 좀 해라

  • 23 0
    썩어가는데

    더 썩겠지
    그러다 폭삭 썩겠지
    그러다 한 방에 가지
    꼴좋다
    주인의식 결여된 나라는
    갈 길이 이런 길밖에 없어
    구경이나 허고 떡이나 먹어야지
    우리 같은 개 돼지 서민들이 울어댄다고 밥 줄 리도 없고
    그저 1%상류들의 노름일 뿐이지
    이미 기대를 접었지만
    이런 도적질 더이상 이상할 것도 없다.
    젠장
    서러워도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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