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기부 장관, 돌고 돌아 친문 보은인사냐"
"文대통령 주변 찾느라 이렇게 오래 걸렸나"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친문핵심, 보은 등 그 동안의 인사에서 비난받아 온 인사유형들이 총망라된 분인 듯해서 실망"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홍종학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통상을 총괄해 산업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랐고, 경제민주화 전공이라며 금융위원장 하마평에도 올랐다"며 "결국 돌고 돌아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서 찾느라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지난 10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원칙과 현장경험만 충족되면 신속하게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런데 현장경험도 없는 경제학자, 폴리페서형 정치인 홍종학 후보자라니, 대통령은 국민의당이 제시한 두 가지 조건마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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