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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바른정당, 국민사기극을 명분 삼아 탈당"

"보수통합은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의 몸집 키우기"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일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복귀하기로 한 데 대해 "이른바 보수통합은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 몸집 키우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보수혁신을 가장한 국민사기극을 명분삼아 오늘 바른정당 일부가 이탈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의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에 대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으로 보수혁신을 말하는 것은 사기극"이라며 "국정원 뇌물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꼬리 자르기를 한 것에 불과하다. 제명은 알량한 정당세탁이자 혁신을 빙자한 정치쇼일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보수의 몰락은 박 전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일례로, 강원랜드 채용비리 청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간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 7명은 계파를 가리지 않고 존재한다. 권력을 사유화하여 이권을 가로챈, 진짜 적폐는 고스란히 자유한국당에 존재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색깔론을 비롯한 온갖 비열한 술수로 정치를 망치고,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죄과는 박근혜 개인이 아니라 보수세력 전체의 것"이라며 한국당을 맹질타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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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애쓴다

    옛다 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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