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권욕때문에 통합 추진? 난 어리석지 않다"
"통합해 지지율 오르면 의원들도 똘똘 뭉칠 것"
안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모든 것들을 다 걸고 다 바쳐서 통합을 이루고 우리 당을 살리고자 하는데, 이런 가운데에서 나중에 5년 후 계획까지도 머리 복잡하게 세우는 사람은 정말로 그건 어리석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 5년 계획 세우는 사람은 정말로 어리석은 사람"이라며 "지금 1당이나 2당 같으면 모르겠지만 3당은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다 소멸된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 역사가 그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통합 강행시 분당 가능성에 대해선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지지 아니겠나?"라며 "저는 지금 현재 따로따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5%씩 정도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통합하면) 훨씬 더 시너지가 많이 날 것이고 그렇게 덧셈통합이 되면 의원들도 모두 다 똘똘 뭉칠 것이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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