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거듭 "경선 룰 때문에 당 분열 없을 것"
"금산분리 원칙 개선할 필요 있어"
경선 룰 논란으로 한나라당의 분열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경선 룰 때문에 당이 분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명박 전 시장은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파이낸셜 포럼 주최 조찬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왜 분열하나. 대선 예비주자들이 경쟁을 하다보면 소리가 나게 마련"이라며 "그렇지만 당 안팎에서 우려하고 있는 분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세 번이나 양보했다'는 박근혜 전대표 발언에 대해서도 "일일이 답변할 경우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참고 나갈 것"이라면서도 강재섭 중재안에 대해 "내용은 잘 모르지만 당이 시대정신에 맞게 잘 할 것으로 보고, 기다리겠다"며 '시대 정신'을 강조, 전날과 마찬가지로 '5 대 5 원칙' 관철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그는 이어 강연에서도 박근혜계 유승민 의원의 '경부운하는 대국민 사기극' 발언을 겨냥해 "경부운하를 두고 국민사기극이라 나올 때는 허망했다"며 "공격은 한 단어로 되지만 설명은 길기 때문에 앞으로 토론이 힘들 것 같다. 그러나 국민의식 수준이 높으므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창조적 금융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국내 산업자본도 은행 등 금융산업의 소유 및 경영에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점진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제조업과 산업자본이 주도하는 간접금융 지원방식의 경제발전이 이뤄짐에 따라 산업자본의 금융 산업 진출을 불허하는 금산분리의 원칙을 채택해 왔다"며 "그러나 이 원칙의 지나친 강조로 국내 은행들의 외국 자본 지배가 심화되고 있어 역차별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시장은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파이낸셜 포럼 주최 조찬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왜 분열하나. 대선 예비주자들이 경쟁을 하다보면 소리가 나게 마련"이라며 "그렇지만 당 안팎에서 우려하고 있는 분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세 번이나 양보했다'는 박근혜 전대표 발언에 대해서도 "일일이 답변할 경우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참고 나갈 것"이라면서도 강재섭 중재안에 대해 "내용은 잘 모르지만 당이 시대정신에 맞게 잘 할 것으로 보고, 기다리겠다"며 '시대 정신'을 강조, 전날과 마찬가지로 '5 대 5 원칙' 관철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그는 이어 강연에서도 박근혜계 유승민 의원의 '경부운하는 대국민 사기극' 발언을 겨냥해 "경부운하를 두고 국민사기극이라 나올 때는 허망했다"며 "공격은 한 단어로 되지만 설명은 길기 때문에 앞으로 토론이 힘들 것 같다. 그러나 국민의식 수준이 높으므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창조적 금융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국내 산업자본도 은행 등 금융산업의 소유 및 경영에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점진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제조업과 산업자본이 주도하는 간접금융 지원방식의 경제발전이 이뤄짐에 따라 산업자본의 금융 산업 진출을 불허하는 금산분리의 원칙을 채택해 왔다"며 "그러나 이 원칙의 지나친 강조로 국내 은행들의 외국 자본 지배가 심화되고 있어 역차별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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