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근혜 '역전 발언'에 이명박 “누구나 희망은 갖는다”

"박근혜, 그런 의욕 있어야 선거 된다" 여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5일 8월 경선에서 ‘역전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인데 대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누구나 출마하는 사람들은 희망을 갖는다”며 “희망없이 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이 전 시장은 이 날 오후 대구 계명대 총학생회 초청 특강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이 날 오전 천주교 대구 대교구청 주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그런 의욕이 있어야 선거가 된다”며 여유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계명대 특강에서도 자신의 경제대통령론을 비판한 박 전 대표를 겨냥, “솔직히 나는 7% 이상을 하고 싶다. 지도자만 잘 만나면 이름값만으로 1%포인트는 그냥 오른다”며 “기업들이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니 한번 해보자’면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되받았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