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중국 열병식 망루 왼쪽 끝편에 배석
국정원 "의미 있는 만남 가능성 낮아"
YTN 중계화면을 보면 우 의장은 톈안문 정면에서 바라볼 때 망루 왼쪽 끝 두번째 자리에 배석했다. 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앙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바로 오른편에 앉았다.
열병식에 참석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문 광장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우원식 의장 내외분은 시진핑 푸틴 김정은과 함께 망루에 오르시고, 우리 대표단은 귀빈좌석에, 북한대표단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국제부장 등 7~8명이 열자리 앞, 왼편으로 앉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안들이 철저하다"고 덧붙여, 북측과의 접촉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에서 "북·중·러 정상회담이나 우원식 의장과 김정은의 의미 있는 만남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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