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특검이 만난 변호사, 통일교 변호인인지 몰랐다"
"타 사건으로 담당특검보 만난 뒤 인사차 들러 차담"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KBS 보도에 대해 “지난주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인이 타 사건으로 담당 특검보를 만난 후 돌아가는 길에 인사차 잠시 특검팀에 들러 차담을 나눈 사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특검은 변론권 보장과 수사 보안 및 업무 효율성 차원에서 특별한 사정 없는 한 특검보가 변호사들로부터 변론을 받고 있다”며 “수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BS는 전날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변호를 맡은 이모 변호사가 최근 민중기 특검을 25분간 만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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