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정 폭로' 사흘만에 혁신당 지도부 전원 사퇴
비대위체제로 전환될듯. '혁신당 오너' 조국의 대응 주목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7일 성비위 및 2차 가해 파문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강미정 대변인이 지난 4일 성비위 및 2차 가해 폭로를 하자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 부인했으나,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 등의 수뇌부 망언이 잇따르면서 여론이 급속히 악화돼 당 존립마저 위태로워지자 사흘만에 백기를 든 모양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는 오늘 대표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남으로써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태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모두 제 불찰"이라며 "더 과감한 조치를 해야 했지만 못 했다. 이 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신 당원 동지들, 저희를 성원해 주신 국민께도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며 최고위원 총사퇴도 밝혔다.
그는 "당에 무거운 짐을 넘겨 죄송하다. 현 상황을 수습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마음을 다시 모으시리라 굳게 믿는다"며, 새로 꾸려질 비대위에게 수습을 당부했다.
황현식 사무총장에 이어 김선민 지도부까지 전원 사퇴하면서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한 조국혁신당이 과연 위기를 수습하고 재건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당의 사실상 오너인 조국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면피성 태도를 보여온 조 전 대표도 자숙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이규원 사무부총장 역시 이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미정 대변인이 지난 4일 성비위 및 2차 가해 폭로를 하자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 부인했으나,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 등의 수뇌부 망언이 잇따르면서 여론이 급속히 악화돼 당 존립마저 위태로워지자 사흘만에 백기를 든 모양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안팎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는 오늘 대표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남으로써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태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모두 제 불찰"이라며 "더 과감한 조치를 해야 했지만 못 했다. 이 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신 당원 동지들, 저희를 성원해 주신 국민께도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이제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며 최고위원 총사퇴도 밝혔다.
그는 "당에 무거운 짐을 넘겨 죄송하다. 현 상황을 수습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마음을 다시 모으시리라 굳게 믿는다"며, 새로 꾸려질 비대위에게 수습을 당부했다.
황현식 사무총장에 이어 김선민 지도부까지 전원 사퇴하면서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한 조국혁신당이 과연 위기를 수습하고 재건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당의 사실상 오너인 조국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면피성 태도를 보여온 조 전 대표도 자숙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누가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이규원 사무부총장 역시 이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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