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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최저임금 개편안, 언 발에 오줌누기"

"주휴수당 포함 대책은 부재…부작용 방안 당론 추진할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원인을 제공한 정부가 어제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은 한마디로 언 발에 오줌누기이자 원인을 물타기한 대책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부터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이 포함돼 인상률이 55%에 이르는데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여당과 정부의 대안을 그동안 기다려왔으나 대안이 전혀 처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론으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추진하겠다"며▲근로기준법 주휴수당 관련 규정 삭제 ▲업종별 차등 최저임금제 추진 ▲경제성장률과의 연동을 제시했다.

이종배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최저임금 문제의 핵심은 최저임금위원회 개편에 있는 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2020년 시급 1만원 공약'에 맞춘 과속 인상에 있다"며 "최저임금 결정 문제를 바꾼다고 해서 사회적 혼란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가세했다.

홍일표 의원도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올랐는데 그런 문제에 대해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고 결정구조를 바꾸겠다고 한다"며 "정부의 이런 움직임이 서민들이나 소상공인들에게 전혀 와닿지 않고 설득력이 없다"고 비난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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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나경원도 판사 할 때

    주휴수당 받았잖아?
    자유당 당직자들은 주휴수당 안 줄거야?

  • 1 0
    나그네

    나경원 의원님 좋아해요. 그렇지만 정확히 아셔야 하는게 소상공인들을 힘들지 않아요. 최저임금 올리면서 소상공인들은 배달료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올해 치킨값도 1000원 올리는 꼼수부리네요. 일자리는 자기 가족들로 대신하고요. 물건값, 배달료, 가족시급 등으로 소상공인들은 배터져 죽어요. 소상공인들이 힘들게 아니라 서민들과 알바구하는 학생들이 죽어나네요.

  • 3 1
    적폐*참수

    민주당 이번처럼만해라 정말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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