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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한나라 토론회 방식 바꿀 수도”

후보상호간 토론시간 연장, 1문1답 도입 검토중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31일 당내 경선토론과 관련, 상호토론 시간 연장, 후보간 1문1답 형식 채택 등 토론방식 변경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 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활발하고 깊이있는 정책검증을 위해서 좀 토론방식을 변경했으면 좋겠다는 게 그제 토론회 이후에 지적되고 있는 사항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래서 저희들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이런 생각으로 부족한점 아쉬운점 이런 것들은 여론수렴을 통해서 보완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들 그 과정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29일 첫 토론회 당시 일부 후보진영에서 박수나 연호를 외친 데 대해 “열성팬들이 좀 과열된 박수를 보내고 뭐 그런게 있었다”며 “수차례 자제를 촉구를 했지만 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게 자칫 심해지면 세대결 뭐 이렇게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성숙한 건전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자제를 많이 요구한다”며 “또 뭐 심한경우에는 당원에 대해서는 해당행위로 봐서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서 징계조치를 한다던지 하는 개선방안도 찾아보려고 한다”고 후보진영에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6월 8일 부산에서 교육, 복지 분야 토론을, 오는 6월 19일 대전에서는 통일.외교.안보 분야 토론을, 마지막으로 6월 28일 서울에서는 정책 종합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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