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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희룡-고진화와 후보단일화 할 것”

"7월까지 10% 지지율 진입할 것" 자신감

한나라당 경선에 출마한 홍준표 의원이 31일 오는 7월 중순까지 자신을 포함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나머지 군소후보의 후보단일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의원은 이 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 인터뷰에서 “6월말까지나 7월 중순까지, 소위 빅 2를 제외한 세사람이 그 중에서 가능성이 있는 한 사람이 보이면, 나머지 두사람이 도와주는 게 맞지 않겟느냐?”며 “만약 원의원이 가능성이 보이면 내가 들어갈 수도 있고 고의원이 만약 보이면 내가 들어갈 수도 있다, 그렇게 사실상 회의를 해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3자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또 이명박-박근혜 양 주자를 겨냥, “지금 두 사람이 내놓는 정책은 한국 사회가 2대 8의 구조로 가고있는데, 말하자면 2를 향한 정책이지, 8을 향한 정책은 아니라고 본다”며 “ 8을 향한 정책이 한나라당이 채택이 되고 많이 나와야지 연말 대선에 한나라당이 무난히 승리할 수 있는데 지금 두 사람이 내세우는 정책은 지금 2를 향한 정책 뿐”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이어 “6월말까지 정책토론회를 거쳐서 5%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리고 후보 개인 청문회를 통해서 10% 진입을 한번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저는 여자, 경력, 재산, 세금. 무엇이라도 저는 검증할 게 없다”고 검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개입에 대해서는 “결국 그게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기의 일생의 마지막 업적을 햇볕정책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햇볕정책을 계승할 사람이 없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아마 햇볕정책을 계승할 그런 후보를 찾고 그런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집착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마 DJ측에서 한 분을 내세우고 손학규 지사도 그 중에 유력한 사람이죠? 그 다음에 노무현 대통령 측에서도 한 분을 내세울 것”이라며 “내세워서 아마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아마 오픈 프라이머리로 통합이 이루어지리라고 본다”고 범여권 후보단일화를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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