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선관위, '공천 협박' 조사해 징계해야"
정두언 의원 발언을 "공천 배제 협박"으로 규정
한나라당 대선후보 중 한명인 홍준표 의원이 4일 이명박계 정두언 의원의 '공천' 발언에 대해 "어떻게 공천배제 협박을 하냐"고 질타하며 당 경선관리위원회와 윤리위원회에 '공천 협박'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4일 당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최근 이명박-박근혜간 갈등과 관련, "(정책토론회) 며칠 뒤부터 양대 후보 진영이 감정 섞인 비방전을 재개함으로써 모처럼 선의의 정책경쟁을 정착시켜가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관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급기야 지난 주말에는 특정 후보 진영의 핵심 참모가 상대 진영의 참모들에 대해 2008년 총선을 염두에 둔 ‘공천 배제 협박’을 자행하기에 이르렀다"고 정두언 의원을 질타했다.
홍 의원은 "현행 한나라당 당헌에는 ‘대권과 당권의 분리’가 명백하게 규정되어 있다. 대통령의 당무 참여는 원천적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의 공천은 전적으로 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독점적 고유권한으로 되어 있다"며 "그런데도 특정 후보 진영에서는 마치 벌써 대권이라도 잡은 듯이, 무소불위의 황제적 대통령이 군림했던 권위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거듭 정 의원을 꾸짖었다.
그는 "건전한 비판과 감정적인 비방은 다르다. 금도를 넘어선 안하무인의 비방전을 이대로 방치하면 경선후유증으로 인해 한나라당은 또 다시 패배할 수밖에 없다"며 "당 선거관리 위원회와 당 윤리위원회가 ‘공천 협박’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더 늦기 전에 징계권을 발동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당 지도부에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밖에 이명박계가 박근혜계에 연일 압박하고 있는 '대운하 일대일 맞짱토론'에 대해서도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해당 언론사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것이지만 당내 경선에 나선 후보는 엄연히 5명이며, 토론의 대상이 되는 정책의 타당성 역시 양대 후보 진영이 합의하거나 상대 진영이 양해함으로써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며 "당 선거관리 위원회는 ‘저들만의 잔치’를 더 이상 방임해서는 안 된다"며 맞짱토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당내 경선이 이런 식으로 양대 진영만의 잔치로 전락한다면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밝힌다"며 당 지도부에 경고한 뒤, "선의의 정책대결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당 선거관리 위원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한다"고 강재섭 지도부를 압박했다.
홍 의원은 4일 당 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최근 이명박-박근혜간 갈등과 관련, "(정책토론회) 며칠 뒤부터 양대 후보 진영이 감정 섞인 비방전을 재개함으로써 모처럼 선의의 정책경쟁을 정착시켜가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관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급기야 지난 주말에는 특정 후보 진영의 핵심 참모가 상대 진영의 참모들에 대해 2008년 총선을 염두에 둔 ‘공천 배제 협박’을 자행하기에 이르렀다"고 정두언 의원을 질타했다.
홍 의원은 "현행 한나라당 당헌에는 ‘대권과 당권의 분리’가 명백하게 규정되어 있다. 대통령의 당무 참여는 원천적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의 공천은 전적으로 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독점적 고유권한으로 되어 있다"며 "그런데도 특정 후보 진영에서는 마치 벌써 대권이라도 잡은 듯이, 무소불위의 황제적 대통령이 군림했던 권위주의 시대를 연상시키는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거듭 정 의원을 꾸짖었다.
그는 "건전한 비판과 감정적인 비방은 다르다. 금도를 넘어선 안하무인의 비방전을 이대로 방치하면 경선후유증으로 인해 한나라당은 또 다시 패배할 수밖에 없다"며 "당 선거관리 위원회와 당 윤리위원회가 ‘공천 협박’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더 늦기 전에 징계권을 발동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당 지도부에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밖에 이명박계가 박근혜계에 연일 압박하고 있는 '대운하 일대일 맞짱토론'에 대해서도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해당 언론사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것이지만 당내 경선에 나선 후보는 엄연히 5명이며, 토론의 대상이 되는 정책의 타당성 역시 양대 후보 진영이 합의하거나 상대 진영이 양해함으로써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며 "당 선거관리 위원회는 ‘저들만의 잔치’를 더 이상 방임해서는 안 된다"며 맞짱토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는 "당내 경선이 이런 식으로 양대 진영만의 잔치로 전락한다면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밝힌다"며 당 지도부에 경고한 뒤, "선의의 정책대결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당 선거관리 위원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한다"고 강재섭 지도부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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