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캠프 "노무현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박근혜측 "박근혜가 더 쉽다? 근거없는 허풍일 뿐" 일축
이명박 캠프가 노무현 대통령을 맹비난하며 '노무현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이명박 대 노무현 전쟁이 시작됐다"
이명박 선대위의 장광근 대변인은 16일 오전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것은 여권의 체력강화를 위해 잠시 국민질타의 화살을 피하게 해주는 '시간벌기용 기획탈당'임이 드러났다"며 "열린당 선택후보 지지 발언은 정권연장 기획본부장으로 복귀했다는 신호"라고 노무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거듭 "'차기 대통령 선출의 대부' '정신적 열린우리당 총재'를 자임하고 나섰다"고 노대통령을 비난한 뒤, "'정권연장 필연→이명박 후보 가장 큰 장애물→이명박 후보 제거→정권재창출 가능'의 단순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노무현 대통령의 뇌리 속에는 '이명박 제거론'의 연구과제만 가득할 뿐"이라며 "이명박 대 노무현 정권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심판은 오직 국민일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선대위 대변인 역시 전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이명박 캠프 대변인 고소를 보고 고소를 금치 못한다"며 "우리는 이 고소 사태를 정권교체를 갈구하는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에 속지 말라'는 노 대통령의 포문을 시작으로 쉬운 상대를 고르기 위한 '이명박 죽이기 대책회의'가 개최되고, 대정부질문장을 '이명박 죽이기' 흑색선전장으로 변질시키더니 급기야 여당의 원내대표가 '이명박 낙마파일'까지 언급했다"며 "연출 노 대통령 주연 이해찬 장영달 조연 박영선 송영길, 2002년에 상영됐던 영화 '즐거운 정치공작'이 속편이 방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캠프 "박근혜때 난다기단하는 여당 8명 날아갔다"
이명박-노무현 전쟁에 박근혜 캠프쪽은 끼어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선대위의 이정현 공보특보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박근혜가 더 쉽다'는 범여권의 발언과 관련, "그건 한 마디로 허풍일 뿐"이라며 "박근혜가 더 쉽다고 하는데 박 전대표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 재보선에서 다 지지 않았나. 또 박 전대표가 혼자 야당 대표를 할 때 난다긴다하는 여당 의장 8명이 날아가지 않았나. 또한 대연정을 제안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도 영수회담에서 깨지지 않았나. 무엇을 근거로 박근혜가 쉽다는 말을 하는 것인지 근거가 전혀 없다. 따라서 허풍일 뿐이고 특별히 신경 쓸 말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가 청와대를 향해 특별히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가 특별히 대응한 것도 없지 않나. 대신 검증의 경우 언론이 적극 나서 해줘야 한다"고 언론의 적극적인 이명박 검증을 주문했다.
"이명박 대 노무현 전쟁이 시작됐다"
이명박 선대위의 장광근 대변인은 16일 오전 논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것은 여권의 체력강화를 위해 잠시 국민질타의 화살을 피하게 해주는 '시간벌기용 기획탈당'임이 드러났다"며 "열린당 선택후보 지지 발언은 정권연장 기획본부장으로 복귀했다는 신호"라고 노무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거듭 "'차기 대통령 선출의 대부' '정신적 열린우리당 총재'를 자임하고 나섰다"고 노대통령을 비난한 뒤, "'정권연장 필연→이명박 후보 가장 큰 장애물→이명박 후보 제거→정권재창출 가능'의 단순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노무현 대통령의 뇌리 속에는 '이명박 제거론'의 연구과제만 가득할 뿐"이라며 "이명박 대 노무현 정권 대전(大戰)이 시작됐다. 심판은 오직 국민일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선대위 대변인 역시 전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이명박 캠프 대변인 고소를 보고 고소를 금치 못한다"며 "우리는 이 고소 사태를 정권교체를 갈구하는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에 속지 말라'는 노 대통령의 포문을 시작으로 쉬운 상대를 고르기 위한 '이명박 죽이기 대책회의'가 개최되고, 대정부질문장을 '이명박 죽이기' 흑색선전장으로 변질시키더니 급기야 여당의 원내대표가 '이명박 낙마파일'까지 언급했다"며 "연출 노 대통령 주연 이해찬 장영달 조연 박영선 송영길, 2002년에 상영됐던 영화 '즐거운 정치공작'이 속편이 방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캠프 "박근혜때 난다기단하는 여당 8명 날아갔다"
이명박-노무현 전쟁에 박근혜 캠프쪽은 끼어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선대위의 이정현 공보특보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박근혜가 더 쉽다'는 범여권의 발언과 관련, "그건 한 마디로 허풍일 뿐"이라며 "박근혜가 더 쉽다고 하는데 박 전대표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 재보선에서 다 지지 않았나. 또 박 전대표가 혼자 야당 대표를 할 때 난다긴다하는 여당 의장 8명이 날아가지 않았나. 또한 대연정을 제안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도 영수회담에서 깨지지 않았나. 무엇을 근거로 박근혜가 쉽다는 말을 하는 것인지 근거가 전혀 없다. 따라서 허풍일 뿐이고 특별히 신경 쓸 말은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가 청와대를 향해 특별히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가 특별히 대응한 것도 없지 않나. 대신 검증의 경우 언론이 적극 나서 해줘야 한다"고 언론의 적극적인 이명박 검증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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