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한나라 무슨 낯짝으로 김선일 동영상 트나"
"파병에 찬성한 한나라의 위선적 모습에 구역질 날 지경"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외교.안보정책 토론회’에서 고 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단체에게 학살 당하기 전 절규하던 동영상을 틀며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20일 파병에 앞장선 한나라당의 이중성을 질타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이날 토론회에서 고인의 동영상을 틀며 고인이 “President Roh Moo-hyun, I want to live(노무현 대통령, 나는 살고 싶다)”라고 절규하는 장면을 편집해 내보냈다. 한나라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영상 옆 자막에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가 죽어가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국민의 소리’라며 미국 교포들의 고인 사망 사건에 대한 평가를 담은 동영상을 내보냈다. 해당 동영상에 출연한 교포들의 주장의 요지는 자국민도 보호못하는 정부를 질책하는 내용과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내용들이었다.
나경원 대변인은 해당 동영상이 토론회장에서 울려퍼진 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소리를 소중히 여깁니다. 반드시 이 소리를 모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형탁 민노당 대변인은 20일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파병이 없었더라면 있지 않았을 비극으로 한나라당은 파병에 동의한 정당”이라며 “무슨 낯짝으로 고 김선일 씨의 동영상을 틀었는가”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에 구역질이 날 지경”이라며 “지금도 한국의 젊은이들이 죽음의 현장에 있다. 한나라당이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파병연장 중단을 선언하라”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토론회에서 고인의 동영상을 틀며 고인이 “President Roh Moo-hyun, I want to live(노무현 대통령, 나는 살고 싶다)”라고 절규하는 장면을 편집해 내보냈다. 한나라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영상 옆 자막에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가 죽어가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국민의 소리’라며 미국 교포들의 고인 사망 사건에 대한 평가를 담은 동영상을 내보냈다. 해당 동영상에 출연한 교포들의 주장의 요지는 자국민도 보호못하는 정부를 질책하는 내용과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내용들이었다.
나경원 대변인은 해당 동영상이 토론회장에서 울려퍼진 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소리를 소중히 여깁니다. 반드시 이 소리를 모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형탁 민노당 대변인은 20일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파병이 없었더라면 있지 않았을 비극으로 한나라당은 파병에 동의한 정당”이라며 “무슨 낯짝으로 고 김선일 씨의 동영상을 틀었는가”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에 구역질이 날 지경”이라며 “지금도 한국의 젊은이들이 죽음의 현장에 있다. 한나라당이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파병연장 중단을 선언하라”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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