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박근혜 캠프 공동대변인은 22일 이 날 오전 발표된 한나라당 검증위원회의 중간 결과 발표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검증 결과는 여러 구체적 해명 자료들을 바탕으로 근거 없음이 판명났다”며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당 검증위가 부일장학회(현 정수장학회) 강탈 여부를 검증대상에서 제외시킨 것과 관련 “강탈이고 뭐고 박 전 대표의 10살 때 일어난 일로 박 전 대표와는 무관하다는 게 검증위 판단 아니냐”고 환영했다.

그는 이 전 시장의 위장전입 사건에 대해서는 “검증위가 이 전 시장이 부동산 투기가 없다고 결론 내린 데 대해서는 국민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