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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유선호 탈당, 박광태-박준영도

김홍업, 탈당의 변도 밝히지 않고 탈당

김대중 전대통령 차남 김홍업 의원과 유선호 의원이 25일 예고대로 통합민주당을 탈당했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도 함께 탈당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한다.

김홍업 의원은 이날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지역구인 전남 신안에 내려간 상황에서 오후 3시 탈당계를 제출했고, 유선호 의원도 같은 시간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탈당에 즈음한 공식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

김홍업 의원의 탈당은 지난 4.25 재.보선을 통해 전남 무안.신안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된 지 꼭 3개월만이며, 지난 2월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유 의원은 지난달 4일 통합민주당에 입당한 지 50여일만에 당적을 정리한 것이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그러나 이날 오후 '민주개혁 세력의 대통합에 참여하면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지금의 역사적인 소명은 분열됐던 민주개혁 세력이 다시 통합하고 민족의 미래를 앞으로 진전시켜 나가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민주개혁 세력이 대통합으로 가는 길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탈당의 변을 ?M혔다. 이들은 "민주당이 민주개혁 세력의 대통합을 일궈내는 역사적 과업을 주도하기를 누차 민주당 지도부에 요청해 왔다"며 "그러나 불행하고 실망스럽게도 현 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박상천 대표를 비난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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