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통령' 소설가 이외수씨 투병중 별세
뇌출혈로 2년여 투병 끝에 사망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던 소설가 이외수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유족 측은 이외수 작가가 이날 투병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고인은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되고 3년 뒤인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한 뒤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 왕성한 집필을 이어갔다.
특히 고인은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MB 정권시절 트위터를 통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렸다.
경남 함양 외가에서 태어난 뒤 강원 인제군 본가에서 성장한 고인은 춘천에서 30여 년간 지내며 집필하다 2006년 이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지내다가 막판에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결별하기도 했다.
유족 측은 이외수 작가가 이날 투병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재작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고인은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되고 3년 뒤인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한 뒤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 왕성한 집필을 이어갔다.
특히 고인은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MB 정권시절 트위터를 통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 '트위터 대통령'으로도 불렸다.
경남 함양 외가에서 태어난 뒤 강원 인제군 본가에서 성장한 고인은 춘천에서 30여 년간 지내며 집필하다 2006년 이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주해 지내다가 막판에 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결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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