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수도권 원내대표가 수도권 승리 보장 안해"
"지역 대표가 아니라 이기는 법을 아는 원내대표"
윤재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수도권 선거 물론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는 지역 안배가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의 결과물"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이기는 법을 아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루킹 특검을 성사시킨 협상력과, 대선을 승리로 이끈 상황실장의 전략으로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며 자신이 지난 대선캠프에서 선거상황실장을 맡았던 경험을 강조하며 "각자도생의 길이 아니라, 모두가 이기는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원내대표는 총선을 지휘하는 위치에 있지 않지만, 원내 전략에 실패한 정당이 총선 승리를 꿈꾸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선거 승리의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으로 내년 총선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원내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체적 공약으로 ▲ 상임위별 당정협의 정례화 ▲ 상임위 간사당회의 활성화 ▲'여야 민생입법추진협의체' 구성을 통한 입법 생산성 향상 ▲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 및 여야의원 소통 활성화 등을 내걸었다.
그는 일문일답에선 향후 당정 관계에 대해 "당하고 정책을 잘 협의했으면 좋겠다. 정책위의장하고 대통령실 정책담당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정책 과정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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