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민의힘, 날개도 없이 추락"
"격이 낮아 4.3추념식에 못간다는 거냐? 김재원 사퇴시켜야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날개도 없이 추락하는 국민의힘의 격을 보고 있자니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골프장과 호프집이 소방 컨트롤타워인가"라며 "곧바로 고개 숙여 사죄해도 될까 말까 한 행동임에도 '술자리는 갔지만 술은 안 마셨다', '1시간짜리 연가를 냈다'는 들통날 게 뻔한 거짓말로 지역민과 국민의 공분만 더 샀다"며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진태 강원지사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권력 싸움에 멀쩡한 당 대표 내쫓고 비대위까지 거쳐 새 지도부를 뽑았으면 이제라도 오로지 민생을 위해 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국민의힘은 김재원 최고위원부터 사퇴시키고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부터 어떻게 할 것인지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