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금 개헌은 블랙홀" vs 김동연 "블랙홀 아닌 관문"
김동연, 이재명에 '3년 전 약속' 이행 압박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이라고 끊어말했다.
그러면서 "발뺌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은 이미 정해진 결론이다. '빨간 넥타이 맨 분'들의 ‘물타기 개헌’은 이제 불가능하다"면서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계엄 대못 개헌',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꿀 '경제 개헌', 정치 교체를 완성할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님, 지금이 바로 개헌을 이야기할 때다. 3년 전, 두 손 잡고 국민 앞에서 약속드렸다. ‘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자"며 이 대표에게 3년 전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3젼 전인 2022년 3월 1일 두 사람은 "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위해 20대 대통령 임기를 1년 단축해 2026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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