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봄은 반드시 도래" vs 김문수 "세상 이상하게 돌아가"
2.28 민주운동 65주기 맞아 미묘한 신경전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음’을 증명한 ‘2.28 의거’ 65주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사를 믿고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자"며 "봄은 반드시 도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권내 지지율 1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도 이날 2.28 민주운동 65주기를 맞아 대구를 찾아 경쟁자인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 달서구 2.28민주운동기념탑에 참배하고 국가보훈부 주관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지지율이 여권내 대선주자 1위로 나온 데 대해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거는 아니지 않나'. 다른 사람 없나 찾다 보니 저를 찾는 거 같다"며 "국민들이 목마름, 안타까움, 희망, 기대 이런 것들을 갖고 여론조사에서 저를 눌러주신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홍시장에 대해선 "저는 대구에서 국회의원도 떨어졌는데 홍 시장은 국회의원도 되고 아주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