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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장 탈출은 지능 순' 말까지..."

"기업들, 3천500억달러 투자 부담에 세제폭탄까지 맞게 돼"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우리 기업은 이번 협상으로 3천500억 달러를 투자해야만 하는 엄청난 부담을 떠안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김정재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상황에서 이제 세제 폭탄까지 더해진다면, 그 결과는 투자위축, 일자리 감소, 증시 급랭으로 돌아갈 것이 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제 개편안은 이 대통령의 코스피 5,000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코스피 3대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투자자만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장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냉소적 말까지 떠오른다"며 "세수확보를 명분 삼아 기업의 목을 조르고, 국민의 주머니를 터는 시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즉각적 세제개편안 철회를 촉구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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