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장동혁 비롯한 국힘 50인의 도적 소환하라"
"장동혁 체제 출범은 내란 시즌2 시작"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완전한 내란종식을 위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내란범죄 혐의 수사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며 "윤건희와 50인의 도적들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지난달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내란특검에 전달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나 특검은 현재까지 이들 중 일부 의원들에 대한 제한적 소환에만 머물고 있다. 50인의 도적들 대부분이 버젓이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과 비화폰 통화로 내란 실행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찬성 의원들을 압박한 권영세 의원, 의도적 기권과 단식투쟁으로 내란 행위를 옹호한 신동욱-박수영 의원, 그리고 장동혁 대표를 필두로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방해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에 대해 즉각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란종식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장동혁 당대표 체제의 출범은 내란세력 시즌2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그는 12·3 비상계엄을 두고 '신의 뜻이다', '이번 계엄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던 인물이다. 윤어게인 극우세력의 불씨가 되살아는 것은 기필코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결의안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50명 전원에 대해 내란특별검사가 즉각 소환조사를 실시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사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하는 국회의 의지를 담았다"며 "아울러 필요한 만큼 국회가 특검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 인력을 증원하며, 반헌법행위 진상규명특위를 신설하는 등 모든 제도적 수단을 강구할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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