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손현보 목사 구속 지나치다"
"손 목사, 지난 선거때 나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했지만..."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따르면 손 목사가 구속된 혐의는 교회 예배 자리에서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와 대담을 하고 그 영상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 정 후보의 선거 사무실에서 ‘승리 기원 예배’를 갖고 ‘우파 후보를 찍어 정말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발언한 혐의, 대선을 앞둔 지난 5~6월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와 예배에서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키고 이재명 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말한 혐의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누구를 비호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손 목사는 지난 선거에서 저를 비하하고 낙선시켜야 한다고 적극 주장한 사람이지만, 법은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며 "검경과 사법부가 권력의 마음을 읽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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