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추미애 "김건희특검 파견검사들 항명, 기가 찬다"

"내란의 숙주가 된 검찰이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김건희특검 파견검사 40명 전원이 원대복귀를 요청한 것과 관련, "김건희특검에 파견된 검사들의 이 같은 항명은 한마디로 기가 찬다"고 비난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검찰이 어제의 잘못을 반성과 사과 없이 뭉개고 지나가면서 오늘 마땅히 할 일을 의무 없이 괜히 해 주는 공짜 노역으로 여기는 것은 공복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의 숙주가 된 검찰이었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내란 공범 의혹에도 내란 수사를 자처해 특별수사본부를 꾸렸으나 제대로 수사를 못했다. 심우정은 법원의 내란 수괴 구속취소 결정에 항고조차 하지 않고 석방지휘했다. 김건희의 부패 사건은 무혐의를 하고 건진의 관봉권 띠지는 분실함으로써 수사의 결정적 단서를 은폐하고 축소 수사했다. 윤석열 사단의 불법과 비리를 검찰권을 사유화해 엄폐하고 언론과 유착해 검찰 쿠데타를 성공시키고 내란까지 허용했다"고 열거했다.

그는 "윤석열이 주는 떡밥은 달게 받아 먹었고 오물을 치울 때는 알 바가 아니라는 것인가? 그가 남긴 적폐는 과연 무관한가?"라고 반문한 뒤, "과거 특권을 누릴 때도 검사동일체로 움직였 듯이 내란 뒷감당을 하고 오물 청소를 해야 하는 지금 마땅히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고은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지나가다 그냥

    검찰 해체되어 잿밥이 사라지니 염불은 뒷전이며 헛생각들 하고 있네. 찌질한 넘들 같으니라구.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