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8일째 순매도, 금융-건설주 폭락
외국인 매도액 4천369억원으로 급증, 증시불안 심화
미국발 금융위기감과 건설불황 심화 우려로 외국인들이 가공스런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16일 금융주와 건설주가 급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13%) 내린 1,507.40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9.24포인트(0.61%) 오른 1,518.57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529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커지며 장중 한때 1,500선이 붕괴되면 1,488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매도 규모를 키워 4천387억원을 순매도하며 28거래일째 순매도 공세를 펼쳤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도액은 전날의 2천369억원보다 2천억원이나 많은 액수로, 외국인들이 더 팔 물량이 없어 매도규모를 줄일 것이라던 국내 증권사들의 예측과 크게 다른 양상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45억원, 2천56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간신히 주가를 1,500선으로 올려놓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은행(-6.83%), 금융업(-3.03%), 건설업(-2.58%)의 폭락이 두드러졌다.
지주회사 전환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전체 발행주식 물량의 15%가 넘으면 지주회사 전환을 중단키로 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민은행은 9.91% 급락했다. 이어 대구은행(-5.15%), 외환은행(-3.85%), 기업은행(-3.58%), 신한지주(-2.70%), 우리금융(-3.44%) 등 다른 은행주도 미국발 신용위기 우려에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불황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대우건설(-7.59%), 금호산업(-5.33%), GS건설(-4.34%), 대림산업(-3.91%) 등 건설주의 급락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13%) 내린 1,507.40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9.24포인트(0.61%) 오른 1,518.57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529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커지며 장중 한때 1,500선이 붕괴되면 1,488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매도 규모를 키워 4천387억원을 순매도하며 28거래일째 순매도 공세를 펼쳤다. 외국인들의 이날 순매도액은 전날의 2천369억원보다 2천억원이나 많은 액수로, 외국인들이 더 팔 물량이 없어 매도규모를 줄일 것이라던 국내 증권사들의 예측과 크게 다른 양상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45억원, 2천56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간신히 주가를 1,500선으로 올려놓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은행(-6.83%), 금융업(-3.03%), 건설업(-2.58%)의 폭락이 두드러졌다.
지주회사 전환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전체 발행주식 물량의 15%가 넘으면 지주회사 전환을 중단키로 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민은행은 9.91% 급락했다. 이어 대구은행(-5.15%), 외환은행(-3.85%), 기업은행(-3.58%), 신한지주(-2.70%), 우리금융(-3.44%) 등 다른 은행주도 미국발 신용위기 우려에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불황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대우건설(-7.59%), 금호산업(-5.33%), GS건설(-4.34%), 대림산업(-3.91%) 등 건설주의 급락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