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필품물가, 소득 2배 많은 미국과 비슷"
"유통단계 폭리, 생산자-소비자 공멸 위기로 몰아넣어"
우리나라 생필품 물가가 우리보다 소득이 2배이상 높은 미국과 비슷하고, 우리와 비슷한 대만보다고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KBS 1TV 시사기획 '쌈'에 따르면, '쌈'이 오는 22일 방송을 위해 소비자 시민 모임과 함께 정부가 발표한 52개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등 5개국 물가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은 5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평균 가격이 높았다. 개별 품목으로는 분유가 대만보다 약 2배 가량 가격이 높고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비쌌다. 또 화장품과 로션, 청바지, 등유, 수입 쇠고기 등도 한국의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론적으로 전체 생활필수품 물가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미국과 비슷한 물가수준을 보였으며 우리와 1인당 국민소득이 비슷한 대만보다는 월등히 물가가 높아, 우리나라의 물가가 얼마나 높은가를 실감케 했다.
그 원인은 유통단계의 폭리구조였다.
무와 쇠고기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유통비용을 조사한 결과, 마진율은 한국이 일본보다 5배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는 농민이 310원에 판매한 무가 소비자에게는 4.19배나 높은 1천3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본은 농민이 100엔에 넘긴 무가 소비자에게 158엔에 판매되고 있었다.
쇠고기 역시 한국은 경매 때 100g에 6천315원인 등심이 식당에서는 5.4배나 높은 3만4천600원에 팔려나가고 있었다.
유통단계의 폭리가 결국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공멸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얘기였다.
20일 KBS 1TV 시사기획 '쌈'에 따르면, '쌈'이 오는 22일 방송을 위해 소비자 시민 모임과 함께 정부가 발표한 52개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등 5개국 물가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은 5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평균 가격이 높았다. 개별 품목으로는 분유가 대만보다 약 2배 가량 가격이 높고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비쌌다. 또 화장품과 로션, 청바지, 등유, 수입 쇠고기 등도 한국의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론적으로 전체 생활필수품 물가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미국과 비슷한 물가수준을 보였으며 우리와 1인당 국민소득이 비슷한 대만보다는 월등히 물가가 높아, 우리나라의 물가가 얼마나 높은가를 실감케 했다.
그 원인은 유통단계의 폭리구조였다.
무와 쇠고기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유통비용을 조사한 결과, 마진율은 한국이 일본보다 5배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는 농민이 310원에 판매한 무가 소비자에게는 4.19배나 높은 1천3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본은 농민이 100엔에 넘긴 무가 소비자에게 158엔에 판매되고 있었다.
쇠고기 역시 한국은 경매 때 100g에 6천315원인 등심이 식당에서는 5.4배나 높은 3만4천600원에 팔려나가고 있었다.
유통단계의 폭리가 결국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공멸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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