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폭등에 소비 끝내 '마이너스'로
자동차 등 내구재는 살 엄두 못내고 식료품 등도 소비 줄어
물가가 폭등하면서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는 폭등하나 소득이 그만큼 늘어나지 않자 절대 소비를 줄이는 최악의 내수침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6월 소매판매액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금액(경상금액)은 20조1천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의 10.1%에 비해 3.3%포인트 둔화된 것으로 지난해 12월의 3.5%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불변금액 판매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6월에 전년 동월대비 1.0% 감소,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불변기준 소매판매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6년 7월(-0.6%) 이후 1년11개월만에 처음이자, 하락폭은 통계청이 불변기준 통계를 작성한 2005년 1월 이후 가장 크다.
이는 물가 폭등으로 외형상 소매판매금액이 늘어나는 착시현상을 나타냈으나, 물가 폭등전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도리어 팔리는 물건 개수가 줄어들며 공장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주요 상품군별 판매액을 보면 차량용 연료(휘발유.경유.LPG)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0%, 화장품.비누 13.9%, 의약품.의료용품 11.7%, 식료품이 7.4% 등 비내구재 판매가 11.5% 증가했다. 반면에 승용차 판매는 5.2%, 가구는 8.8% 줄어 내구재 전체로 0.4% 감소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는 2.7% 증가에 그쳤다.
이는 소비자들이 내구재 구입은 엄두도 못 내고, 필수불가결한 소모품인 비내구재만 소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6월 소매판매액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금액(경상금액)은 20조1천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의 10.1%에 비해 3.3%포인트 둔화된 것으로 지난해 12월의 3.5%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불변금액 판매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6월에 전년 동월대비 1.0% 감소,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불변기준 소매판매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6년 7월(-0.6%) 이후 1년11개월만에 처음이자, 하락폭은 통계청이 불변기준 통계를 작성한 2005년 1월 이후 가장 크다.
이는 물가 폭등으로 외형상 소매판매금액이 늘어나는 착시현상을 나타냈으나, 물가 폭등전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도리어 팔리는 물건 개수가 줄어들며 공장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주요 상품군별 판매액을 보면 차량용 연료(휘발유.경유.LPG)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0%, 화장품.비누 13.9%, 의약품.의료용품 11.7%, 식료품이 7.4% 등 비내구재 판매가 11.5% 증가했다. 반면에 승용차 판매는 5.2%, 가구는 8.8% 줄어 내구재 전체로 0.4% 감소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는 2.7% 증가에 그쳤다.
이는 소비자들이 내구재 구입은 엄두도 못 내고, 필수불가결한 소모품인 비내구재만 소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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