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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최악의 상황, 아직 오지도 않았다"

"국제 신용위기 곧 끝날 것이란 징후 없어"

"국제적인 신용위기가 곧 끝날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 세계경제는 불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이다."

아시아 최대 부호인 리카싱(李嘉誠) 허치슨 왐포아 및 청쿵실업 회장이 21일 허치슨 왐포아의 상반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세계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했다고 홍콩경제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의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리 회장은 "미국의 신용 문제가 유럽과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홍콩도 의심할 바 없이 이 신용위기의 영향을 받을 것이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리 회장은 "허치슨 왐포아는 항상 개방적이고 자산을 취득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경제환경에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리 회장은 중국의 경제는 향후 몇년동안 강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의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에는 7.1%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4.2% 성장률에 그치는 등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청쿵실업의 상반기 순이익도 106억9천만 홍콩달러(1조4천억원)에 머물렀다.

리 회장은 개인 순재산이 265억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최고의 부자이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1위의 갑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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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7 20
    111

    올겨울 너무 추워
    가스비는 올라가고 전기료도 올라가고 등 ...
    서민들에게는 끔찍한 겨울나기...
    두툼하게 옷 껴입고 덜덜 떨면서 겨울나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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