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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李대통령, 많은 자신감 보였다"

李대통령 "나부터 반성하고 일신해 국정운영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밤 김진홍 목사 등 250여명의 뉴라이트 관계자들과의 청와대 만찬에서 국정 운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만찬에 참석했던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은 2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만찬 분위기와 관련, "지난 취임 6개월이 됐는데 대통령이 새로운 과거와 국정운영에 대한 고심의 흔적, 그리고 진지함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대표적인 예를 소개하면 어느 초등학교에서 광우병 파동 과정에서 대단히 안좋은 내용의 편지를 대통령에게 썼다가 초등학생들이 직접 한 번 확인을 해보자 해서 주변의 여러 다양한 외국인들이라든가 축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확인을 한 모양이다. 그래서 한 달 이후에는 저희들이 잘못 알았다고 다시 편지를 반 전체 명의로 올렸다는 그런 이야기 등등을 대통령이 했다"고 전했다.

임 사무처장은 이어 "그리고 후진타오 중국 총리가 왔다가지 않았나"라며 "올림픽을 통해서 더욱더 한-미관계 뿐만 아니라 한-중관계가 더 강건해지는 그런 과정이 있었고 대한민국이 그걸 통해서 보다 발전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이번에 열었다고 많은 자신감들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당부와 관련해선 "대통령께서도 그 동안의 과정을 통해서 많이 반성도 하시고 새롭게 취임 6개월을 취임일처럼 생각하시면서 본인부터 반성하고 새롭게 일신하면서 국정을 운영하시겠다고 하셨다"며 "그리고 가장 먼저는 지금 굉장히 경제도 어렵고 힘든데 국민 모두가 하나가 돼서 고통을 분담하면서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많이 좀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뉴라이트에 대한 대통령의 당부와 관련해선 "우리에 대해서 열심히 국정 잘 이끌 테니까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 정말 최선을 다 해주길 부탁하셨다"며 "우리들도 그 동안 뉴라이트 열심히 해 왔듯이 정말 법치질서 잘 지키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결의를 모으는 그런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개최된 20만명의 범불교도대회와 관련해선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며 "다른 말씀으로는 대통령한테 불교를 믿는 국민들이나 기독교를 믿는 국민들이나 모두 다 국민들이다. 그리고 그 국민들 전체를 잘 이끄셔서 편안하게 잘 살게 만드는 책임감을 지니신 분이 대통령 아니겠냐? 그런 차원에서 전 국민이 좀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셨으니까요 우리가 좀 믿고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좀 든다"고 말했다.

그는 불교계에 대한 이대통령의 사과 발언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밥 먹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다만 어제 종교계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 전체 소외 받는 계층을 포함해서 전체 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들을 우리들이 진하게 엿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아마 불교계 문제도 잘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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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9 14

    뉴라이트 또 개구라친다..
    일반인들도 만나기 힘든 축산업관계자들과 외국인들을 초딩들이 만나고 그결과를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초딩들이 진짜로 했다면 뒷배경조사하면 악질친일극우 교회나 목사들 뉴라이트 연관되어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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