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국 내년성장률 3.8%로 하향조정"
"내년말까지 한국 내수 살아나기 힘들 것"
모건스탠리증권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3%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을 5%로 잡고 있는 정부와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셈.
모건스탠리는 8일자 보고서에서 "그동안 우리는 한국 거시경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현 글로벌 유동성 경색과 내수 성장 드라이브 부족으로 인해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3%에서 3.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내수가 문제"라며 "높은 재고와 원화 절하, 유동성 부족 등으로 기업들이 내년에 적극적으로 설비투자를 줄일 수 있고 소비도 조정될 것이며 내년 하반기 말까지는 내수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또한 향후 내수가 좋아져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정부와 정반대 예측인 셈.
모건스탠리는 "우리는 한국의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덜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라며 "과거 기업 구조조정과 환율 절상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가파르게 개선됐고 일본에 이어 대중국 2위 수출국이라는 점도 수출에 완충장치가 될 수 있다"며 최근의 환율 급등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와 관련해선 "우리는 내년말까지 한국은행이 12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며 "첫 인하는 12월이나 내년 1월이 될 것이며 지급준비율도 조만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8일자 보고서에서 "그동안 우리는 한국 거시경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었지만, 현 글로벌 유동성 경색과 내수 성장 드라이브 부족으로 인해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3%에서 3.8%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내수가 문제"라며 "높은 재고와 원화 절하, 유동성 부족 등으로 기업들이 내년에 적극적으로 설비투자를 줄일 수 있고 소비도 조정될 것이며 내년 하반기 말까지는 내수가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또한 향후 내수가 좋아져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정부와 정반대 예측인 셈.
모건스탠리는 "우리는 한국의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덜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라며 "과거 기업 구조조정과 환율 절상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가파르게 개선됐고 일본에 이어 대중국 2위 수출국이라는 점도 수출에 완충장치가 될 수 있다"며 최근의 환율 급등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와 관련해선 "우리는 내년말까지 한국은행이 12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본다"며 "첫 인하는 12월이나 내년 1월이 될 것이며 지급준비율도 조만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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