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금융시장 불안 곧 해결"
"계속 콘트롤하는데 콘트롤타워 없다고 하면 시력에 문제"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경제위기 국면과 관련, "금융시장 불안은 해결되어가고 있으며 결국 세계공조를 통해 해결될 것"이라며 "실물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실물위기로 전이되는 걸 차단할 수 있느냐가 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1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강만수 장관은 지난 9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후 "정부도 지금 단기적인 금융불안 심리가 안정되고 10월이 넘어가면 실물경제 부문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미국정부 정책도 지금 집을 살 것인지, 모기지를 살 것인지, 얼마를 어떻게 살 것인지 확정 발표가 안 됐는데 이게 다 나오면 불안이 해소되고 이후에는 실물경제가 상당 기간 슬로다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따라 세계가 공조해 대응해야 한다"며 "어제(8일) 세계 각국이 공동 금리인하에 나섰고 오늘(9일) 우리도 따라갔는데 이같은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쯤에는 우리 경제가 소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금융위기의 원인에 대해 "국내 금융시장 동요의 본질은 우리 금융시장 개방 이후 국내 주식 채권시장 등에 해외자금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와 있다가 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그동안 많이 들어와 있던 만큼 많이 빠져나가는 데 따른 것"이라며 "우리보다 금융시장 개방이 덜 된 일본 등에 비해 우리가 좀 더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에게 해외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강조한 것을 두고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노력을 하면 (위험을) 증폭시킨다고 하고, 안 하면 안 보인다고 하니 곤혹스럽다"며 "결과적으로 그같은 이야기를 한 후에 은행은 안정됐고 기업부문도 많이 안정으로 돌아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콘트롤 타워 부재 논란에 대해선 "그날도 원래 나 혼자 하려다가 (뭐라고 할까봐) 금융위원장과 함께 했던 건데 콘트롤타워가 어디에 있는 거냐고 지적하는 이도 있다"며 "계속 콘트롤 하고 있는데 자꾸 어디 있느냐고 하면 그건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1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강만수 장관은 지난 9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후 "정부도 지금 단기적인 금융불안 심리가 안정되고 10월이 넘어가면 실물경제 부문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미국정부 정책도 지금 집을 살 것인지, 모기지를 살 것인지, 얼마를 어떻게 살 것인지 확정 발표가 안 됐는데 이게 다 나오면 불안이 해소되고 이후에는 실물경제가 상당 기간 슬로다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따라 세계가 공조해 대응해야 한다"며 "어제(8일) 세계 각국이 공동 금리인하에 나섰고 오늘(9일) 우리도 따라갔는데 이같은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쯤에는 우리 경제가 소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금융위기의 원인에 대해 "국내 금융시장 동요의 본질은 우리 금융시장 개방 이후 국내 주식 채권시장 등에 해외자금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와 있다가 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그동안 많이 들어와 있던 만큼 많이 빠져나가는 데 따른 것"이라며 "우리보다 금융시장 개방이 덜 된 일본 등에 비해 우리가 좀 더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은행에게 해외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강조한 것을 두고 시장 불안감을 증폭시켰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노력을 하면 (위험을) 증폭시킨다고 하고, 안 하면 안 보인다고 하니 곤혹스럽다"며 "결과적으로 그같은 이야기를 한 후에 은행은 안정됐고 기업부문도 많이 안정으로 돌아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콘트롤 타워 부재 논란에 대해선 "그날도 원래 나 혼자 하려다가 (뭐라고 할까봐) 금융위원장과 함께 했던 건데 콘트롤타워가 어디에 있는 거냐고 지적하는 이도 있다"며 "계속 콘트롤 하고 있는데 자꾸 어디 있느냐고 하면 그건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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