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박해춘 "주식투자 40% 상향 발언은 잘못"
"수익률 8% 상향도 지금은 무리"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중을 40%까지 높이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박해춘 이사장은 13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주식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고 말한 것은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6%에서 8%까지 높이겠다'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전문가 등의 자문을 얻어 국민연금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한 것"이라며 "지금은 국제금융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국민연금 선진화 방안은 무리"라고 한발 물러섰다. 그는 "국민연금 선진화를 발표할 때는 미국발 금융위기를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금융위기가 시장에 주는 임팩트가 너무 컸다는 점은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연말까지 100억 달러를 모아 주식-부동산 등에 투자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대단히 성급하게 얘기했다"며 "시장상황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점을 부끄럽고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내 주식투자를 9월에 급격히 늘려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주가 시나리오별로 플랜이 있다"며 "1400포인트 1300포인트 등 각 상황에서 컨틴전시 플랜이 있다. 그 계획에 맞춰서 투자한 것"이라고 극구 부인했다.
박해춘 이사장은 13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기자간담회에서 주식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고 말한 것은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제대로 예상하지 못한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6%에서 8%까지 높이겠다'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당시에는 전문가 등의 자문을 얻어 국민연금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한 것"이라며 "지금은 국제금융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국민연금 선진화 방안은 무리"라고 한발 물러섰다. 그는 "국민연금 선진화를 발표할 때는 미국발 금융위기를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금융위기가 시장에 주는 임팩트가 너무 컸다는 점은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계 투자자로부터 연말까지 100억 달러를 모아 주식-부동산 등에 투자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대단히 성급하게 얘기했다"며 "시장상황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점을 부끄럽고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내 주식투자를 9월에 급격히 늘려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주가 시나리오별로 플랜이 있다"며 "1400포인트 1300포인트 등 각 상황에서 컨틴전시 플랜이 있다. 그 계획에 맞춰서 투자한 것"이라고 극구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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