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일하는 데 등 뒤에서 총 쏘면 안돼"
"내년 경제성장률 4% 쉽지 않을듯"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물론 노력은 하겠지만 내년도 성장률 4%대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3%대 성장 전망을 시인했다.
강만수 장관은 지난 16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불안해지는 그런 현상들이 앞으로 일어날 것이다. 선진국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 세계 금융불안이 얼마나 빨리 해소될 지에 대한 견해차가 워낙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등 기존 정책의 계속 추진여부에 대해선 "기존 정책을 바꿔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은 해야 한다. 위기는 위기대로 대응하면 된다"며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경질을 겨냥한 경제부총리제 신설 주장에 대해서는 "윤리에 어긋난다고 본다"며 "한창 일하는데 등 뒤에 총 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선진국에 어디 부총리제가 있나? 후진국으로 돌아가자는 얘긴가? 정책 잘못된 걸 말하면 받아들이겠지만..."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S&P 등 방문결과에 대해선 "설명이 잘 됐다"며 "그간 오해들이 많아 뭐든지 물어보라고 했고 숫자 하나하나 다 말해줬다. 따라서 종합의견을 고려해 볼 때 (국가신용등급은) 괜찮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들이 요구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외국은행간 달러 거래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에 대해선 "은행 간 거래에 대한 지급보증은 우리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부정적 의견을 보인 뒤 "다만 세계가 그런 방향으로 간다면 동향을 봐서 판단해야 한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강만수 장관은 지난 16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불안해지는 그런 현상들이 앞으로 일어날 것이다. 선진국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 세계 금융불안이 얼마나 빨리 해소될 지에 대한 견해차가 워낙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등 기존 정책의 계속 추진여부에 대해선 "기존 정책을 바꿔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기본적으로 해야할 일은 해야 한다. 위기는 위기대로 대응하면 된다"며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의 경질을 겨냥한 경제부총리제 신설 주장에 대해서는 "윤리에 어긋난다고 본다"며 "한창 일하는데 등 뒤에 총 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선진국에 어디 부총리제가 있나? 후진국으로 돌아가자는 얘긴가? 정책 잘못된 걸 말하면 받아들이겠지만..."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S&P 등 방문결과에 대해선 "설명이 잘 됐다"며 "그간 오해들이 많아 뭐든지 물어보라고 했고 숫자 하나하나 다 말해줬다. 따라서 종합의견을 고려해 볼 때 (국가신용등급은) 괜찮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들이 요구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외국은행간 달러 거래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에 대해선 "은행 간 거래에 대한 지급보증은 우리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부정적 의견을 보인 뒤 "다만 세계가 그런 방향으로 간다면 동향을 봐서 판단해야 한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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