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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내년성장률 2.2%로 급락할 것"

"대외채무 줄고 경상수지는 균형 이룰 것"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997~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2.2%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외 경제기관중 가장 낮은 수치로, 내년 경제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4.0%로 전망한 뒤 내년에는 2.2%로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또한 내년에 연간 GDP 대비 외채는 올해 39.2%에서 내년 36.9%로 줄어들 고, 경상수지는 올해 120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내겠지만 내년에는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이날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4 5
    한국경제

    &quot;세계경제 망친 장본인이 … 너나 잘하세요&quot;
    "세계경제 망친 장본인이 … 너나 잘하세요"
    미국계 증권ㆍ신용평가사 '한국 부정평가' 잇따르자


    "외국계, 너나 잘하세요. "
    글로벌 증시 폭락의 원인 제공자인 미국계 투자은행(IB)과 신용평가사들이 국내 경제와 증시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금융업체 관계자들과 일반투자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금융시장을 포함한 세계 경제 전체를 망친 장본인들이 미국과 유럽이 아닌 다른 국가에선 아직도 '글로벌 스탠더드'인양 구는 게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국내 한 증권사 이코미스트는 16일 미국계 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 "이번 경제 위기의 원인이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상품에 우량등급을 준 곳이 바로 S&P"라며 "먼저 S&P가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S&P가 국민은행 등 국내 7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향후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AAA)을 내리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로 한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 미국계 증권사들이 국내 주식에 대해 부정적 보고서를 계속 내고 있는 것에도 시선이 결코 곱지 않다. 정작 경기 침체를 야기한 증권사들이 남의 일이라고 그런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는 것은 "너무 몰염치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3일 국내 경제연구소들보다 먼저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기존 4.6%에서 3.9%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가 누구 때문에 왔는데, 서슴없이 보고서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등의 표현을 쓰는 걸 보면 거의 '철면피' 수준"이라고 질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입력: 2008-10-16 18:22 / 수정: 2008-10-17 10:07

  • 14 9
    쥐새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성장에 물가 7%
    여기가 아프리카인가?
    어이없어 웃음만 나온다.

  • 13 6
    쥐라이트

    무디스도 좌빨 빨개이구만 ㅠ.ㅠ
    세상이 온통 빨개이 세상 ㅋㅋㅋ

  • 10 3
    111

    내년마이너스 성장률
    이자를 높게 준다고 해도 해외에서 돈 안빌려줘.
    북한과단절도 기업 내년도 거기에 집어넣고
    경영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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