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외환위기로 국민 고통받은 것 죄송스러워"
"외환위기는 민간부문의 과잉투자가 원인"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이었던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는 5일 외환위기 책임론과 관련, "당시 재정경제원의 고위관료의 한 사람으로서 경제위기로 인하여 전 국민이 고통 받은 것에 대하여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이날 공개된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서병수 한나라당 의원이 제기한 외환위기 책임론에 대해 이같이 사과했다.
그는 외환위기 원인과 관련해선 "97년 외환위기는 정부 주도 개발과정에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가 ’90년대 개방화 과정에서 표면화되면서 발생했다"며 "우리의 경우 공공부문에서 외환위기가 시작된 개도국과는 달리 민간부문에서의 과잉투자가 한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97년 외환위기를 몸소 겪으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다시는 우리경제에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내정자는 이날 공개된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서병수 한나라당 의원이 제기한 외환위기 책임론에 대해 이같이 사과했다.
그는 외환위기 원인과 관련해선 "97년 외환위기는 정부 주도 개발과정에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가 ’90년대 개방화 과정에서 표면화되면서 발생했다"며 "우리의 경우 공공부문에서 외환위기가 시작된 개도국과는 달리 민간부문에서의 과잉투자가 한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97년 외환위기를 몸소 겪으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다시는 우리경제에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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