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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1.6% 상승, 9년여만에 최저치

공공서비스요금, 학원비 등 피부물가는 계속 고공행진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둔화되면서 1%대까지 하락했다.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올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2000년 5월 1.1% 이래 9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유가가 폭등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 5.9%를 정점으로 8~9월 5%대, 10~12월 4%대로 낮아진 뒤 올해도 1월 3.7%, 2월 4.1%, 3월 3.9%, 4월 3.6%, 5월 2.7%, 6월 2.0%로 떨어졌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4%로, 전달의 -0.1%에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전월에 비해 각각 0.4% 상승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7월에 비해 8.4% 올랐으나 전월보다는 1.5% 상승에 그쳤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2%, 전월보다 0.2%가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금반지(21.4%), 우유(22.0%), 티셔츠(10.4%) 등이 올랐지만 휘발유(-14.7%), 경유(-24.4%), 등유(-35.1%), 자동차용 LPG(-29.3%) 등 유류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세는 1.4%, 월세는 1.1% 올랐다.

그러나 도시가스료(9.3%), 택시료(14.3%) 등 공공서비스요금이 크게 올랐고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외식삼겹살(6.3%), 보육시설시용료(4.6%), 유치원 납입금(5.4%), 학교급식비(4.5%) 등이 올라, 서민들이 느끼는 피부물가 상승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3
    소비자 물가는

    이미 오를대로 다 올랐다.
    만약 여기서 더 오르면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진입한다.
    지금까지의 물가 상승만으로도 서민들은 충분히 고통스럽다.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소비자물가는 오이씨디중 최고로 상승하고
    노동시장은 얼어붙고 저축률은 하향일로에 있는데
    쥐바가 747은 고사하고 원상태나 복구해놔라.
    조지뷔쉬따블유하고 생쏘할 시간있으면
    언제 내려올건지나 진지하게 고민해라.

  • 10 2
    음...

    지금까지 올란거는..
    지금 까지 올란 물가는 어떻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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