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공무원이 구청장 부인이 모는 개인 차량을 무려 7년 동안이나 세차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 공무원이 지난해말 새벽에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의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한 대형 승용차를 세차하는 모습을 담은 10분짜리 동영상이 지난 28일 동영상 포털사이트 <엠군>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동영상의 제목은 <구청장 사모님 차 세차해주는 구청직원>이었다.
문제의 중년 남성은 타고온 트럭 짐칸에서 물통을 내리더니 걸레로 창문과 범퍼, 바퀴 근처까지 구석구석 닦았다. 이 남성이 타고 온 트럭에는 '순찰'이란 글씨와 용산구청 로고가 찍혀 있었다. 문제의 차는 용산구의 관용차였고 차를 닦는 사람은 용산구 공무원이었다.
동영상을 접한 MBC <뉴스데스크>는 29일 밤 "동영상에 등장하는 차량을 추적해봤더니 차 주인은 박장규 서울 용산구청장이었다"고 보도했다. 박 구청장은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으로, 용산참사때도 언론에 여러 번 등장했던 인물이다.
용산구 공무원은 "차량 소유자는 구청장님이신 거죠"라며 "그 차는 청장님이 타실 수도 있고, 사모님이 타실 수도 있고요"라고 답했다.
그러나 구청장은 관용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이 차를 주로 모는 사람은 구청장 부인이었다. 결국 공무원이 구청장 부인이 타는 개인차량을 세차하고 있는 것.
해당 공무원은 한때 구청장 관용차를 운전했던 인연 때문에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청장 측은 이런 세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용산구청장 수행비서는 박 구청장이 뭐라고 말했냐는 기자 질문에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대신 고개를 숙였다.
이 공무원이 매주 한두 차례씩 이렇게 세차를 해온 건 무려 7년이나 됐다. 공무원은 '차를 닦은 게 2003년부터냐'는 질문에 "작년 말까지 했죠, 작년 말까지...한 6-7년?"이라고 답했다.
이런 용산구청장을 뽑은 유권자는 또 뭐냐!!! 여당뽑은 유권자에 대한 심판 분명하게 야당에서 해야한다. 야당 반드시 응징해라!!! 미친 용산구청장과 그 배우자!!! 참잘놀고있다. 공직자가 이제는 세차까지 시키는구나!! 찌질이 못난이정권! 그러니까 여자탓만 하지!!! 이제 구청장 배우자탓 하겠네!!! 얼씨구나!
아래 댓글을 읽어 보니 지능이 낮은 백두산이라는 無知 兒와 황당한 소리꾼들. 기초단체장들이라는 것들은 야당이던 여당이던 모두가 다 똑같다는 것을 알아야지. 그리고 이씨조선의 힘없는 노예와 백성들 모두가 知覺이 뚜렷한 당찬 백성들이었다는 것도 알아야지. 해서 조선 왕들은 백성들의 생각을 賤心이 아닌 곧 天心, 하늘의 뜻이라고 하였다.
이 글을 읽고 보니 내가 몇 년 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로서, 당시에는 장난의 소리로 생각하였는데, 이 기사를 보니까, 응?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 이야기 내용은 공무원 부인들이 남편들의 진급을 시키기 위해서 시장의 집에 다니며, 모든 허드레 일을 돌보아준다는 이야기였는데 너무 황당하여서.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감사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물의를 일으키는 지자체와 지자체장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나라당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적절한 견제세력을 뽑지 않았을 경우 겪게되는 현상이다. 단적인 예가 국회다. 예전처럼 황금비율로 일정 비율 이상의 야당이 버티고 있었다면 맹박이가 저렇게 무서운줄 모르고 날뛸 수 있었겠는가? 국민들은 반성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