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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장엽 선생의 작고에 명복을 빈다"

"황장엽, 민족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갖고 있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급작스런 사망과 관련, "황장엽 선생의 작고 소식에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내가 지금 정부로부터 황장엽 선생 사망경위 보고를 듣고 손학규 대표께 전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장엽 선생은 북한에서 주체사상을 세운 학자이면서 민족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며 "2000년 6.15정상회담때 제가 김대중 대통령 특사로 북한 인사들과 접촉할 때도 그런 얘기를 논의했었지만, 강원룡 목사님과 쭉 관계를 갖고 통일문제에 대해서 비밀리에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어떻게 됐든 우리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와서 계시다가 이렇게 급격히 사망하신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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