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제역 방어망 뚫렸다. '구제역 대란' 확산
영동-광명에서도 발생. 살처분 가축숫자 65만마리 돌파
2일 충남 천안의 젖소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 충남도 구제역 방어망이 뚫렸다. 이로써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호남과 제주밖에 남지 않아 말 그대로 '구제역 대란'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충남도는 2일 "지난 1일 구제역 의심사례를 신고한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의 젖소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속창리 농장의 농장주는 지난 1일 오전 사육 중이던 젖소 50마리 가운데 2마리가 혀에 물집(수포)이 생기고 유두의 표피가 떨어져 나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영동지역 구정에서도 구제역이 발생, 구제역이 영서에서 영동 지역으로 확산됐다.
강원도는 지난 1일 구정면 어단리 한우농가 59마리 중 2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동해안 6개 시군의 한우 브랜드인 '한우령'을 지키려고 그동안 차단 방역에 온 힘을 기울였던 방역활동이 수포가 되어 동해안 지역마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밖에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광명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기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광명시 가학동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면서 "이 농장은 한우 74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이 중 2마리가 의심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이미 살처분된 가축숫자가 65만마리를 넘어 70만마리 벽마저 위협하는 등 전국 축산농들은 패닉적 공포에 휩싸여 있다.
충남도는 2일 "지난 1일 구제역 의심사례를 신고한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의 젖소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속창리 농장의 농장주는 지난 1일 오전 사육 중이던 젖소 50마리 가운데 2마리가 혀에 물집(수포)이 생기고 유두의 표피가 떨어져 나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영동지역 구정에서도 구제역이 발생, 구제역이 영서에서 영동 지역으로 확산됐다.
강원도는 지난 1일 구정면 어단리 한우농가 59마리 중 2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동해안 6개 시군의 한우 브랜드인 '한우령'을 지키려고 그동안 차단 방역에 온 힘을 기울였던 방역활동이 수포가 되어 동해안 지역마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밖에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광명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경기도 구제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광명시 가학동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면서 "이 농장은 한우 74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이 중 2마리가 의심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이미 살처분된 가축숫자가 65만마리를 넘어 70만마리 벽마저 위협하는 등 전국 축산농들은 패닉적 공포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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