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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MB, 정동기 파문 사과하고 참모 문책하라"

"정동기 사퇴, 국민과 야당이 끌어내린 것"

민주당은 12일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의 사퇴 표명과 관련 "한나라당과 청와대와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해서 국민과 야당이 끌어내린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향후 강도높은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정 내정자의 사퇴 표명 직후 브리핑을 통해 "결코 반성의 기미를 찾아볼 수 없다"며 정동기 후보자의 사퇴사를 강력 질타하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변인은 더 나아가 "정동기 전 수석이 수석시절 공직자윤리지원관실로부터 민간인 사찰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검찰은 좌고우면 하지 말고 즉시 정동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도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는 대통령의 불공정한 측근 챙기기 보은인사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당연한 사필귀정의 결과"라며 "이번 문제의 근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 철학에 있다.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감사원장 인사에 부적절한 측근 챙기기로 무리수를 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무엇보다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사원칙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 사찰 개입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을 요구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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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mb는

    mb는 안타깝지.... 생명의 은인인데.... 시대의 흐름을 바꾼 용기있는 자인데.... 이런 자야마로 조현오처럼 그 똘마니로서는 딱인데... 이런 자를 등용할 수 없다니.... 학실히 mb는 자기밖에 못보는 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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