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선원구출에 靑 '싱글벙글'
MB, 국방부장관과 최영함 함장에게 전화해 치하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후 이례적으로 춘추관을 직접 찾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방부장관 대신 대통령이 직접 언론 앞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대통령은 담화문 발표를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국방부 엠바고를 잘 지켜준 언론에 감사하다는 뜻도 표시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사건 발생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위기관리상황실을 방문해 보고를 받았다"며 "최근 며칠 간은 출근해서 첫 임무를 위기관리상황실로 가 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이 대통령이 이 사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납치되는 순간부터 며칠동안 고심했고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 하에 어제 작전명령을 내렸다"며 "명령을 내리는 순간에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작전수행과정에서도 완벽히 수행해 낸 군과 청해부대 관계자에게도 특별한 말씀이 있었다"며 "상황종료를 보고받고 국방부장관과 청해부대 최영함 함장에게 전화를 연결해 각별하게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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