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야당들 "천만다행이나 지나친 성과 부각 자제해야"
진보신당 "군사작전에 의한 소탕방식이 능사는 아냐"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말한 뒤, “아울러 피랍사건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선박, 선원 모두가 구출됐다니 정말 다행스런 일"이라며 "그러나 해군 군사작전 과정에서 선장이 복부 총상을 입었고 해적 6명이 사상되는 인명 피해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심 대변인은 "선박 구출에 군사작전까지 감행됐다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어서 향후 면밀한 평가도 진행돼야 한다"며 "선원들의 신원이 해적들의 손에 들어간 상태에서 군사작전을 감행한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었다는 시각도 있었던 만큼 지나치게 성과적 측면의 부각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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