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불의에 타협 안한 MB의 당당함 높이 평가"
"군, 테러범과 협상 않는다는 원칙 보여줘"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무엇보다 사망자가 없어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용맹스러운 작전을 수행해 국민의 안전을 지킨 청해부대를 포함한 우리 군의 노력은 테러범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우리 선박이 지속적인 표적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큰 쾌거"라며 "테러범과의 타협은 또 다른 납치를 부를 뿐이며, 해적에게 돈으로 협상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보여줘 또 다른 납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소말리아 인근해역을 통과하는 선박의 20%이상이 한국 선박이며 우리나라 해운 물동량의 약 30%가 소말리아 해적 출몰 지역을 통과할 정도로 우리 선박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라며 " 민과 군, 그리고 정부는 어떤 것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보다 철저한 대비 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해적 소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사회와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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