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조사] 안철수 47.9%, 박근혜 46.3%
추석후 박근혜-문재인 상승, 안철수 하락
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30∼31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자 대결에서는 박 후보 42.3%, 안 후보 24.5%, 문 후보 22.6%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직전인 지난 9월 24일 조사와 비교할 때 박 후보는 4.6%포인트, 문 후보는 1.3%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47.9%)가 박 후보(46.3%)를 앞섰지만, 추석 전 조사(10.0%포인트 차)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 48.2%, 문 후보 45.1%로 조사됐다. 이는 추석 전 조사와 비교할 때 박 후보는 0.9%포인트 오르고, 문 후보는 0.6%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야권단일후보 선호도는 문재인 45.8%, 안철수 39.3%로 나타났다. 이는 추석 전 조사때 문재인 47.0%, 안철수 41.4%와 비슷한 수치다.
박근혜 지지자(1천명중 423명)를 제외할 경우에는 문재인 47.3%, 안철수 45.8%로 격차가 좁혀졌다.
야권후보단일화를 전제로 이탈층을 분석한 결과, 문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경우 안 후보 지지층의 29.8%, 안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경우 문 후보 지지층의 24.8%가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에 의한 유·무선(각 500명씩)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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