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팀' "우리가 해킹했다. 다시 보자"
SNS상에서 급확산되며 배후 둘러싼 논란 일으켜
이날 오후 SNS상에는 자신이 LG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네티즌이 해킹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LG유플러스는 "그룹웨어가 일부 해킹된 사실이 발견돼 바로 차단했다"며 해킹 피해 사실을 시인했다.
화면 상단에는 "후이즈 팀에 해킹당했다"는 영문과 함께 머리에 총을 맞은 세개의 해골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어 해골 그림 아래에 "경고! 우리는 해킹에 관심이 많다. 이것은 우리 활동의 시작에 불과하다. 사용자들의 데이터와 계정이 모두 우리 손에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데이터를 이미 모두 삭제했다. 다시 보자"는 영문이 쓰여져 있었다.
이같은 경고문은 SNS상에서 빠르게 유포되면서 북한을 배후로 의심하는 정부측 사이버테러설에 대한 논란으로 확산되는 등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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